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준공을 앞둔 강원도 원산시 소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송도원국제소년 단야영소가 우리나라와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한데 어울려 보람찬 야영(캠프)의 나날을 즐기며 유대(관계)를 도모할 수 있게 그 면모를 완전히 일신했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비롯한 야영소의 여러 곳을 장시간에 걸쳐 돌아보고 "정말 마음에 든다"며 "우리의 건축술이 세계적 수준에 당당히 올라섰다"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야영소 공사를 진행한 군인과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당에서 아이들의 가슴마다 애국심을 깊이 심어줄 수 있게 김정일애국주의교양실을 꾸릴 데 대해 지시했는데 야영소를 개건하면서 당의 의도가 관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1년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한다"라며 "이렇게 야영소를 개건해놓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의 야영소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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