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무공천 철회 안철수 그가 지키고 싶었던 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최근에 읽었다고 추천한 책이 화제입니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합니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 지난 2011년 서울시장 후보직 양보부터 새정치연합 출범, 통합신당 창당 그리고 최근의 무공천 철회까지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건 숨 가쁜 결정들을 강행한 안 대표의 고민이 책 제목에 모두 녹아있는 듯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그동안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비전을 전해서 대중들에게 공감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최근 안 대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세상은 나를 흔들 수 없다, 절대로!" 라고 하는 책의 뒷표지 문구는 안 대표의 마음을 100퍼센트 대변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저자 팡차오후이가 2000년부터 10년 동안 칭화대에서 강의한 '유가경전 입문'을 정리한 것으로 '수신(修身)의 길'에 대한 유교의 가르침을 담은 책입니다. 특히 사소한 신념이 무너질 때마다 삶 전체가 흔
안 대표가 추천한 책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 '국회의원의 서재'라는 행사에 전시됐습니다. '국회의원의 서재'는 도서관 문화발전 국회포럼과 영등포문화재단이 여의도 봄꽃 축제를 맞아 마련한 전시회로 124명의 국회의원들이 책을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