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국방부가 민간 상담 전문가를 '관심 사병' 등에 보내 심층 상담하는 사업을 이번달부터 시범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군 부대 인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상담 전문가를 부대로 파견해 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병을 직접 면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은 만 24세 이하 병, 부사관, 장교 등이다.
민간 전문가는 장병별 위험 수준을 진단해 군이나 민간 청소년 시설 또는 관련 기관에 연계해 일정 기간
정부는 군 부대가 밀집한 경기, 강원, 인천지역에서 시작해 2017년도까지 관련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대별로 배치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도움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나 상담 대기 중인 장병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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