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출마한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의 승자가 오늘 발표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개혁공천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물갈이 공천'에 나섭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선을 노리는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맞붙은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는 홍 지사가 우세를 보여왔지만, 박 시장은 당원 투표에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지사 (지난달 17일)
- "겸허한 마음으로 홍준표 도정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겠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전 창원시장 (지난 1월)
- "(홍준표 지사는) 도민의 삶을 보살피기보다는 정치적 실험에 몰두해 왔습니다."
새누리당은 제주지사와 울산, 세종시장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이번 주말까지 대전·대구 시장과 강원지사 후보를 선정합니다.
무공천 방침 철회로 논란을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역 기초단체장을 대폭 물갈이하는 '개혁공천'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영식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어제)
- "(서울의) 현역 기초단체장·광역 의원 등에 대해서는 다면평가 등 별도의 평가를 통해 20% 이상 교체하는 방안의 도입을…."
오늘 발표되는 개혁공천안에는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5대 범죄 연루자는 공천에서 배제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방식을 놓고 시끄러웠던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경선은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이 절충안에 합의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차윤석 VJ
영상취재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