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첫 지방선거 후보 경선이 오늘 제주(11일)에서 치러졌습니다.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따라 예상대로 원희룡 전 의원이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제주 현지에서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홍문종 / 새누리당 사무총장
-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로 원희룡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원희룡 전 의원이 여론조사만으로 치러진 새누리당 제주지사 경선에서 69.3%의 지지로 김경택, 김방훈 예비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원 후보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
- "제주도민 모두가 바라는 변화를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 바로 지금 원희룡으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제주도)
- "새누리당의 후보가 확정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도 본궤도에 오르면서 제주지사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우남 의원이 경선 복귀를 선언하면서 이달 하순쯤 김 의원과 신구범 전 지사, 고희범 전 한겨레 사장 가운데 1명을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대구, 충남, 부산, 경기, 서울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차례차례 확정합니다.
새누리당은 경선 흥행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