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제주도에서는 새누리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가 발표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데요.
경선이 열리는 제주 한라체육관에 MB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먼저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주 한라체육관입니다.
잠시 뒤 오후 3시부터 새누리당 제주지사 경선이 열릴 예정인데요.
일부 진행 요원들이 입장해 있을뿐 아직은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100% 여론조사로만 후보를 가리는데, 여론조사 결과는 4시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제주지사 경선은 우근민 현 지사의 불참으로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으로 치러지는데,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는 원 전 의원이 우세를 보여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선 룰을 비판하며 칩거에 들어갔던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이달 하순 경선을 거쳐 김 의원과 신구범 전 지사 고희범 전 한겨레 사장 가운데 한 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오늘부터 광역단체장 후보를 속속 확정하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경선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도 이번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첫 경선이기 때문입니다.
주말인 내일(12일)은 세종시장과 울산시장 경선이 치러지고, 다음주는 14일 경남지사 18일 대전시장, 이어서 20일에는 대구시장 후보와 강원지사 후보가 확정됩니다.
다다음주에는 21일 충남지사 후보, 22일 부산시장 후보, 23일에는 인천시장이 후보가 차례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남경필·정병국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경기지사 후보는 25일 가려집니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경선은 오는 30일 김황식·정몽준·이혜훈 세 후보가 맞붙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펴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