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안에 휴양시설을 만들고 연안경관관리제도를 도입해 바다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 진흥을 위해 2014년 해양관광시행계획을 수립하고 5대 전략 과제별 33개 세부사업에 1433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수립된 10개년 계획의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의 1차년도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5대 전략과제는 행복한 바다관광 , 즐거운 바다관광, 아름다운 바다관광, 정겨운 바다관광, 글로벌 바다관광 등이다.
행복한 바다관광 부문에서는 943억원을 투입해 국민이 연안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에 휴양시설을 설립하고 연안경관 관리제도를 도입한다.
즐거운 바다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167억원이 투자된다. 올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개관하며 울릉도와 백령도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글로벌 바다관광 분야에선 크루즈관광 활성화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항 여객부두를 준공하고 인천 신항 국제여객부두는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관광진흥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늘어나는 해양관광·레저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해양관광 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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