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이 곧 당선이란 생각에 새누리당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부산,
하지만, 이번만큼은 무소속 돌풍도 만만치 않아 좀처럼 예상이 어려운데요.
격전지 부산 분위기를 오지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서병수, 권철현, 박민식.
새누리당 부산시장 공천장을 잡기 위한 세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소 앞선 건 서병수 의원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새누리당 의원
- "(지지율은) 좋아지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경선 결과라든가 본선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어 밑바닥 민심이 탄탄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열정을 앞세워 '젊은 부산'을 약속하는 박민식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민식 / 새누리당 의원
- "위기에 빠진 부산에는 구원투수가 필요하죠. 젊은 패기로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어야 됩니다."
▶ 인터뷰 : 권철현 / 전 주일대사
- "진짜 부산을 제대로 변화 시켜달라…그건 권철현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민심이고 당심은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가운데 오는 22일 새누리당 후보로 선정돼도, 당선이 녹록지만 않습니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강세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이해성 후보의 선전이 변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숨겨진 표를 잡겠다며 40일 민생 대장정 중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돌풍이 매섭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전 해양수산부 장관
-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을 때 진짜 시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배기 시장 선거운동이라고…. "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이처럼 각 다른 셈법으로 짠 후보들의 전략들이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