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첫 날인 오늘 정치분야에선 기초연금과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 자 】
새누리당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한 정부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야당의 발목 잡기를 부각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새누리당 / 최경환 원내대표 (어제)
- "야당의 주장대로 하면 2020년까지 정부안보다 7.4조 원 2040년까지 무려 143조 원의 세금을 더 써야 합니다."
또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정부 입장과 북한 무인항공기 추락으로 드러난 대공 방호의 허점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등 박 대통령의 잇따른 대선 공약 후퇴 등을 계속해서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어제)
- "(새누리당은) '선거에서의 실리를 위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차버리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솔직하지 않겠습니까?"
이와 함께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 개헌 특위를 꾸려 분권형 대통령제 논의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은 오늘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내일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등 8일까지 이어집니다.
MBN 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