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 인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통합진보당도 처음으로 참석하려 했지만, 유족들의 반발로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본격적인 추모식에 앞서, 여야 인사들이 모습을 속속 나타냅니다.
당 대표에 이어 지방선거 도전장을 내민 예비 후보자까지 줄줄이 자리했습니다.
특히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현역 광역단체장들도 이례적으로 자리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도 추모행사에 앞서 천안함 용사 묘역과 현충탑을 참배하며 '안보 의지'를 다졌습니다.
선거 때마다 불었던 종북 바람을 사전에 차단하고,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처음으로 추모식에 참석하려 했던 통합진보당의 오병윤 원내대표는 일부 유가족들의 반발로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