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네덜란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공항을 떠나 12시간 가까운 비행을 마치고 박 대통령이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헤이그로 이동해 첫 공식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일본 정부를 염두에 둔 듯 과거사에 대한 양국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시안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뜻깊게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주석
- "며칠 뒤 인천 공항에서 한국에 있는 중국군 유해 인계식을 합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남에 이어 박 대통령은 내일(2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네덜란드 루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밤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전임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개회식 연설을 합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
-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등 핵위협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