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을 수석 대표로 하는 북일 양측 대표단은 20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위치한 성마오 호텔에서 적십자 실무회담과 외무성 과장 간 비공식 협의를 이틀째 이어갔다.
이날 종료 예정인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 외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중단된 북일 정부 간 공식회담 재개가 합의될 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비공식 협의에서 국장급 회담 재개 일정에 대해 양측이 대략적인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유골 문제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부처 관계자를 적십자 실무회담에 추가하는 등 지난 회의보다 적극적인 모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8일 북한은 북일 정부간 사업으로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북 사업을 승격시킨 뒤 원산과 니가타 항을 왕래했던 만경봉 92호의 재운항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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