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은 차기 정권에서 해야 하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열린우리당 의원 탈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거침없는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와 R&R의 조사결과, 대선주자에 대한 지지율은 이 전 서울시장이 47.7%로 압도적인 선두를 지켰으며, 박근혜와 손학규, 정동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동아일보와 KRC의 조사에서도 이 전 서울시장은 46.4%를 차지하는 등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 건 전 서울시장이 사퇴한 이후, 여권 후보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김근태 의장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른 점이 눈길을 끕니다.
열린우리당 의원 탈당에 대해서는 47.7%가 반대했으며, 통합신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은 64.8%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노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제 개헌안'은 '찬성'이 47%로 '반대' 41.9% 보다 높게 나왔지만, 개헌시기는 '다음 정권에서 해야된다'는 답변이 56%에 달했습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8.5%와 48.3%를 차지해 열린우리당을 4배 이상 앞질렀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34%나 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노대통령 임기내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동아일보 조사는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는 ±2.2%포인트이고, 세계일보는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한 전화설문조사로 오차범위는 ±3.47%포인트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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