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달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25일 서울 경선까지 선거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의 막은 제주에서 오릅니다.
이어 13일 울산·경북, 14일 경남 등에 이어 23일 인천, 24일 경기, 25일 서울로 올라와 보름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남쪽부터 서울까지 경선 열기를 이어가고, 기세를 몰아 수도권에서도 승리를 이끌겠다는 전략적인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과 경기, 부산은 권역을 나눠 경선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앓는 소리가 나옵니다.
정몽준 의원은 "당내 후보들 간의 과열 혼탁 경쟁으로 본선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경선 흥행몰이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는 후보 간 TV토론회를 4회 이상 개최하는 방안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소속 현역 의원이 없는 전북 지역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국민참여경선이 대체됩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