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추가탈당의 움직임, 오늘은 어떻습니까?
답1)
네, 아직은 공개적인 탈당 의사 표명은 없습니다.
하지만 김한길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의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시점을 두고 많은 말들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데, 세 결집이 쉽지만은 않다는 전언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파 의원들은 잠시 전 10시부터 다시 모여 향후 행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탈당 의지를 굳힌 상황에서, 시점과 명분을 어떻게 잡을지가 주된 논의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 내 일각에서는 이들이 다음주 중에 30여명 규모로 집단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를 규합하는 시간과 전당대회를 피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4일에서 10일 사이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당 지도부는 이런 움직임을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김근태 / 열린우리당 의장
-"지금은 분열의 언어를 거두고 통합의 언어를 선택할 시점이다. 현명한 선택을 요청한다."
김 의장은 특히 전당대회 개최를 결의한 중앙위 결정은 모두 함께 선택했고 모두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희상 의원도 더이상 탈당은 없어야 하며, 탈당한 의원들도 돌아와 정권재창출의 길로 함께 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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