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24일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안행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증인과 참고인을 결정하고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11일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강 후보자가 중앙과 지방행정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기반을 강화하고 국가정보화 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강 후보자의 풍부한 행정경험 및 원만한 대외협조관계와 조직관리능력을 고려할 때 안전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국회사무처가 전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의 재산 7억9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17억3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
강 후보자와 강 후보자의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으며, 차남은 오는11월 육군으로 입대할 예정입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강 후보자는 고려대 졸업 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부산광역시와 내무부, 대통령비서실 등을 거쳐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장, 행정안전부 제2차관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