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하루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3·1절 기념사 작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의 이번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 수위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와 '다케시마의 날' 행사, 고노 담화 검증 움직임까지 지난 1년간 일본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8일 MBN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금의 한·일 관계를 생각하면 일본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일본뿐 아니라 남북 관계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내 상황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면, 1일 공개될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는 외교·안보에 대한 박 대통령의 구상이 담길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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