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이 이슈화됐었던 2010년 6·2 지방선거 이래 4년만에 실시 학교가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무상급식 현황에 따르면 오는 3월을 기준으로 전체 초중고교 1만 1483개교 가운데 72.7%(8351개교)가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이는 일부 학년에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하더라도 시행학교로 간주한 결과다. 지난 2010년 3월 당시 초중고 1만 1228개교 중 무상급식 시행학교는 23.7%에 그쳤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4.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전북(90.8%), 강원(88.9%)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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