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수석대표의 회동이 진행됐는데요,,
이르면 내일(24일)쯤 6자회담 개최 일정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유상욱 기자
외교통상부입니다.
앵커1> 남북 수석대표가 만났죠,,
네,,6자회담 남북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천영우 수석대표와 김계관 북한 측 수석대표는 오늘 오후 1시부터 베이징 장안구락부에서 전격적으로 만나 6자회담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는 미국과 중국 등 회담 참가국과의 만남 결과를 설명하고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천영우 수석대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우다웨이 중국 측 수석대표를 만나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했습니다.
천영우 대표는 1박2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저녁 6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앵커2> 각국 수석대표들이 양자 회동 형식으로 만났는데,,이제 곧 6자회담 일정이 나오겠군요,,
네,,그렇습니다,,
지난 주부터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남과 북 6자회담 참가국들이 양자 회동을 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본부장이 오늘 오전에 우다웨이 중국측 대표와 만나 6자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했고요,,
또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측 수석대표를 만났던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도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6자회담 조율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지난 주말 우다웨이 부부장과 만나 6자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6자회담 각국 대표들과 우다웨이 부부장간의 만남이 끝남에 따라 6자회담 재개 일정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중국은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차기 회담일정을 잡아 6자회담 참가국에 회람시킨 뒤 날짜를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3> 관건은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인데요,,BDA 실무협의도 곧 열리게 되죠,,
일단 북한과 미국이 지난주 베를린 회동에서 BDA 문제를 해결한다는 큰 틀에는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실무회의가 열리는데 걸림돌은 없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최종 조율단계에 있어 날짜는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대북금융제재 해제 여부를 둘러싼 북미간 회담이 내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핵 6자회담과 대북 금융제재 관련 문제를 동시에 협상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6자회담의 주요 변수라 할 수 있는 BDA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6자회담 전망도 밝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