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일(24일)쯤 6자회담 개최 일정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외교통상부입니다.
앵커1> 방코델타아시아,BDA 실무회의도 6자회담과 동시에 진행된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교도통신은 "북미 양국이 6자회담과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동시에 협상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주 베를린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는데요,,
교도통신은 또 북미가 내일(24일)부터 닷새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어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회담에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DA 실무협의는 당초 이번주에 시작할 예정이었는데요,,실무협의를 거치는 만큼 다음주나 이달말에 열리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특히 6자회담과는 별도의 트랙에서 이뤄지는 만큼 동시에 진행하기는 쉽지않은 실정입니다.
앵커2> 오늘 수석대표들이 만나고 나면 6자회담 일정이 곧 나오겠군요,,
네,,그렇습니다,,
지금 베이징에서는 6자회담 관련국 수석대표들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본부장은 어제 베이징으로 건너가 오늘 중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6자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측 수석대표를 만났던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도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6자회담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지난 주말 우다웨이 부부장과 만나 6자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6자회담 각국 대표들과 우다웨이 부부장간의 만남이 정리되면 6자회담 재개 일정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중국은 빠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차기 회담일정을 잡아 6자회담 참가국에 회람시킨 뒤 날짜를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3> 남북 수석대표들이 베이징을 방문중인데,,회동이 예정돼 있나요,,
공식 일정은 잡혀있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천영우 대표와 김계관 대표의 회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천영우 대표는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김계관 대표와 만날 계획은 잡혀있지 않지만 필요하면 만날 수도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천 대표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그 어느때보다 보안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어 남북 대표간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