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4년을 총 정리하는 자리로 대통령 본인이 직접 연설문을 작성하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오늘 연설 내용이 궁금한데요?
재임 4년을 총정리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오늘 연설은 재임중 마지막 신년 연설이 됩니다.
그런만큼 연설문 준비에도 청와대는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청와대 비서실과 정책실은 각 분야별로 연설 주제와 내용을 정리하고, 다시 분야별 평가를 하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했다고 합니다.
관심은 연설문 내용인데 대통령이 "일단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밝혔습니다.
"기존 참여정부 정책을 망라해 평가할 것은 평가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한편, 남은 1년 임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 건지 전망과 견해를 밝히는 것이 목적" 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 TV 생방송 연설에서 노 대통령은 사전에 준비해온 원고를 그대로 읽지 않고 이를 토대로 강의하듯 연설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의 뜻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데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라는데 참석자들의 반응에 따라서는 준비되지 않은 즉석 연설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연설 현장에는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급 이상이 배석하며, 방청객 200명이 자리를 함께합니다.
이어 노 대통령 내일모레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신년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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