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의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 중앙선거위원회가 19일 발표한 보도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를 위한 제111호구 선거위원회에서는 김정은 동지를 대의원 후보자로 정중히 등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선거구 선거자대회와 선거자회의들에서 김정은 동지를 대의원 후보자로 높이 추대했다"라며 "이는 김정은 동지에 대한 전체 인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다함 없는 신뢰심의 표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18일 북한 전역의 모든 선거자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에 대의원 후보자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지난 3일 인민무력부에서 최룡해 총정치국장 등 군 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 선거자
북한은 다음 달 9일 김정은 체제의 첫 전국 규모 선거인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를 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신의 실명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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