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천하장사로 씨름계를 주름잡았던 인제대학교 이만기 교수가 김해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17일 오전10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또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재 인제 대학교에 휴직계를 제출한 상태며, 오는 21일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한편 이 교수는 1980년대 10차례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등 씨름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은퇴 이후에도 김해시 생활체육회장·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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