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말로만 서민 이용하는 정치인 있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말로만 서민서민하면서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정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대결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서민을 도와 어려우신 분들이 중산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친이계의 지원설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당내에서 친박, 친이 얘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무성 의원의 '5.16 혁명' 발언에 대해서는 "5.16에 대해서는 교과서에 잘 정리 돼 있으므로 그렇게 이해하고 이제는 미래를 얘기해야 할 때"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 김준형 / joonh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