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희가 집중 보도한 염전 노예 사건을 보고 깜짝 놀란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라며 다른 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법무부, 안전행정부 등 법질서와 사회 안전 분야의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일어난 '염전 노예' 사건을 언급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염전 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입니다. 소설보다 현실이 더 기가 막힐 일들이 많다고 하더니…."
박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에 다른 외딴 섬도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4대악 척결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아주 이를 악물고 달려들어서 하면 뿌리가 뽑히게 되어 있어요. 이게 되겠나 하는 생각보다 내가 해내겠다는 각오로…."
박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와 여수 기름 유출 사건 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수칙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