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는 우리 당국자들을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최종 조율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유상욱 기자
네,,외교부입니다.
앵커1> 힐 차관보가 방한했는데 6자회담 일정에 대해 언급을 했죠,,
네, 힐 차관보가 12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생각하며, 다음달 18일 설 전에는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개최 날짜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방한에 앞서 베를린에서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6자회담과 관련해 협의를 했는데요,,
이번 베를린 회담이 다음 6자회담에서 합의를 이루는데 공헌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베를린 회담이 매우 유용했으며, 지난해 11월 김계관 부상과 베이징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 유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베를린에서의 논의가 6자회담 과정에 어떻게 접목될지, 또 다음 회담에서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앞으로 시간을 잘 활용하길 희망한다"며 "지난달 회담에서 많은 진전을 보지 못했지만 다음 회담에서는 페이스를 좀 올리길 원한다"며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힐 차관보는 잠시후 오후 4시에 송민순 외교부 장관을 만나 베를린에서 열렸던 북미 6자회담 대표간 회동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어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대표를 포함해 외교부 주요 당국자들과도 만나 6자회담에 대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베를린 회동을 통해 지난 12월에 열렸던 6자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초기단계 이행조치에 대한 북한의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힐 차관보는 방한 일정을 마친 뒤 내일 오전에 베이징으로 출발합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