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강제징용과 위안부 등 한국 강점시대 때 저지른 만행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오늘(13일)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와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일제의 한국인 강제 징용 등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아직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남은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사가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여성들을 직접 만나봤는데, 정말 할 말이 없었고 말문이 막혔다"면서 일본 정부의 적
이어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의 오부치 총리가 선언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거론하며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 한·일 관계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시영 기자 / www.facebook.com/kimjangg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