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오늘 세종시에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받고 고용복지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세종시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여성가족부 업무보고.
복지부와 노동부는 지난해 세종시로 이전했지만, 서울에 있는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는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습니다.
원격 화상 시스템으로 진행된 첫 업무보고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영상회의로 진행되는데 이 자체가 각 부처들이 서로 토론하고 협업하는 데 있어서 물리적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복지부와 고용부, 여성가족부는 국민 삶에 가장 밀접한 부분을 담당한다며 맞춤형 고용복지 시스템을 빨리 안착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 복지를 위한 기초연금법과 장애인 연금법의 2월 국회 통과를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작년부터 국회에 계류 중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기초연금법과 장애인연금법이 조속히 처리돼야만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보건의료 서비스는 양질의 전문직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밝혀 원격진료 서비스 도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여성 경력 단절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은 아직도 출산 등을 사유로 부당해고가 만연하다며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