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사실 전 미국 프로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아닌 마이클 조던을 초청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날 전격 방북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의 말을 전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정 의원은 지난달 17일 미국 그레그 전 대사의 자택을 찾아 2시간 동안 비공개로 독대를 했다.
그레그 대사의 말에 따르면 원래 북한은 마이클 조던을 초청하려고 했지만 무산되면서 로드맨을 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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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의 생일잔치에 초대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돌출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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