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20부터 5일간 진행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남북은 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적십자 실무접촉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발표했다.
우리 측 정부는 당초 17~22일 간 행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3일 늦춰진 일정이 결정됐다.
한편 남측 이산가족의 숙소는 금강산·외금강 호텔로 결정됐다
남측 실무자단은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7일 방북할 예정이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0분간 대표단 전체회의를 개최한 뒤 수석대표끼리 오전 11시20분∼30분, 오후 1시10분∼25분, 오후 1시55분∼56분 등 3차례 접촉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