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각 부처가 박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에 들어갑니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비정상의 정상화와 경제 활력을 불러일으킬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정부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갑니다.
국무조정실과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를 시작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박근혜 정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연관된 부처가 함께 보고하는 방식으로 국방부·외교부·통일부가 '통일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하고, 고용부·복지부·여성부가 일자리와 복지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올해 업무보고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어제, 국무회의)
- "부처별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실질적인 보고가 이루어지도록 준비해 주기를 바랍니다."
경제 활력 증진을 위한 규제 개혁과 내수 촉진 방안도 보고할 예정입니다.
공기업 개혁, 특히 산하 공기업 부채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해 업무보고는 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다수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점을 감안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업무보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