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예비후보자들은 오늘(4일)부터 유권자들에게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7개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출마 희망자들은 우선 선관위에 1천만 원의 기탁금을 내면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현수막을 내걸 수 있고, 선거운동원들도 둘 수 있습니다.
또 어깨띠나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고, 자신의 이름과 사진 전화번호, 학력 등의 내용이 담긴 명함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
전자우편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하지만, 음성이나 화상, 동영상 문자메시지는 제한됩니다.
여야 정당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중앙 정치의 정치 논리가 지방에까지 전파가 돼서 지방조차도 정치논리에 휘둘리는 그런 선거가 돼선 안 됩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6·4 지방선거의 목표와 화두는 오만한 권력에 대한 강력한 견제에 있습니다. 야권이 하나 돼 선거승리를 이끌어내는 것만이…."
예비후보자라도 5월 15일부터 이틀 동안 정식 후보로 등록해야 하며,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5월 22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3일까지 이뤄집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