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정부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대책을 놓고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한편으론 유출된 정보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휴대전화를 통해 하루에 받은 스팸 메시지는 0.28건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국민들이 하루에 받은 휴대전화 스팸메시지는 몇 건이나 될까요.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루에 스팸문자를 1건에서 3건을 받는다는 응답이 47.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4건에서 6건이 30.2%로 많았고, 10건 이상도 5%였습니다.
이처럼 국내 카드사에서 개인 정보가 빠져나가 후유증이 큰데요.
정보유출에 대한 집단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국회의원 출신의 원희룡 변호사가 새내기 변호사들과 함께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보도에 오이석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