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선거전이 사실상 개막된 셈인데, 국회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정치권이 벌써부터 지방선거 열기로 뜨겁다고 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120일 간의 지방선거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예비후보자는 등록일부터 간판·현수막을 걸 수 있고 5명 이하의 선거사무원도 둘 수 있어 사실상 지방선거 전초전이 시작된 셈입니다.
여야는 예비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는대로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늦어도 4월 말까지는 공천 심사를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특히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신당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는데요.
1998년 2기 지방선거 이후 16년 만에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새누리-민주 양자 구도에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됩니다.
【 질문 2 】
2월 국회 일정 역시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인데, 어떤 쟁점들이 논의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국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됐던 카드정보 유출 문제를 가장 먼저 다뤘는데요.
2월 국회 동안의 논의에 앞서 큰 틀에서 합의 일정과 절차 등을 정하는 자리였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고 카드정보 유출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개인정보 대량유출 실태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그리고 관련된 카드사들에 대한 현장 검증 건이 채택됐습니다.
농해수위에서는 오후 2시부터 이동필 농림부장관과 윤진숙 해수부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현안 보고를 받고 조류독감 확산 방지책과 여수 원유 유출 사태 등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