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공직자의 선거중립 훼손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4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한 철저한 선거관리도 당부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공직자들이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사태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특히, 선거 중립을 훼손할 경우에는 엄단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정부에서 선거중립 훼손 사례가 발생할 시에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엄단할 것입니다. "
법무부와 안전행정부,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선거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내일(5일)부터 시작되는 각 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지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이번 업무보고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데 중점을 둬 보고해주기 바랍니다. "
특히,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개혁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해 "부실신고와 빠른 대처 미흡이 유감"이라며 관련부처는 안일한 태도로 임하지 말고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