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알렉산더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사이버사령관이 지난 3일 비공개로 방한해 우리 정보·안보당국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접촉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4일 알렉산더 국장이 일본을 거쳐 어제 하루 일정으로 방한해 김관진 국방장관과 만나 사이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김 장관과 알렉산더 대장이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평가하고 공동 대응 방안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세 등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 국장은 3월 퇴임을 앞두고 인사차 일본과 한국 등 동맹국을 방문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이번 방
미국은 NSA 도청 문제 개혁과 관련해 한국 대통령은 도청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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