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태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카드사 3곳에서 유출된 고객정보가 1억 건이 넘는데.
그렇다면, 우리 국민은 이런 피해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긴급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자신도 정보유출 피해자라고 대답한 경우가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자가 아니다는 답은 34.1%, 모르겠다는 응답도 28.9%로 꽤 나왔습니다.
이어 정보유출 피해 사실을 안 뒤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물었는데요.
'그냥 놔뒀다'는 답이 5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많은 고객들이 창구로 몰려간 것과 비교하면 의외의 결과입니다.
다음으로, 카드 재발급이 26.3%로 높았고, 카드해지는 19.1%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