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박 대통령, 취임 후 첫 영화 관람

【 앵커멘트 】
박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취임 후 처음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떤 영화를 봤는지, 또 왜 그 영화를 봤는지 김은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영화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았습니다.

극장 입구에서 어린이로부터 직접 쓴 편지를 선물로 받은 박 대통령은 어린이 관객 사이에 앉아 3차원 안경까지 썼습니다.

박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제작해 미국에서 큰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만화영화 '넛잡'.

미국에서 지난 17일 개봉한 '넛잡'은 열흘만에 우리 돈으로 43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넛잡'을 보며 직접 국민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많은 분들이 아무쪼록 이런 날에 공연장이나 이런 데를 찾아서 문화를 더욱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문화 활동 장려의 날로 지정한 날입니다.

청와대는 매달 돌아오는 '문화가 있는 날', 박 대통령이 가능한 한 많은 문화 행사에 참여해, 국민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