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처음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바로 오늘이 '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일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이 본 영화는 무엇인지 김은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았습니다.
극장 입구에서 박 대통령은 어린이로부터 직접 쓴 편지를 선물로 받고, 어린이 관객 사이에 앉아 3차원 안경까지 썼습니다.
오늘 관람한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제작해 미국에서 큰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만화영화 '넛잡'입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영화를 본 이유는 오늘(29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문화 활동 장려의 날로 지정한 날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많은 분들이 아무쪼록 이런 날에 공연장이나 이런 데를 찾아서 문화를 더욱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
박 대통령은 설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 가정 등 소외 아동들도 초청해 함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청와대는 매달 돌아오는 '문화가 있는 날', 박 대통령이 가능한 한 많은 문화 행사에 참여해, 국민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