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차관급인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 김학현(57) 한국공정경쟁연합회장을 내정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1983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기업2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공정거래위원회 독점정책과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업무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대외교섭능력도 뛰어나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 내정자는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5회)에 합격해 총무처·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출범 이후에는 줄곧 위원회에 몸을 담았다가 상임위원을 끝으로 2012년 9월 퇴임했다.
재임 중에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공정위 부위원장은 국무총리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석인 부위원장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정위의 대대적인 후속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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