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50)이 수년간 경기도에서 쌓은 현장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원 의원은 21일 오전 MBN '뉴스공감'에 출연해 "경기도정과 관련해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중앙과 지방에서 경험한 소중한 자산들을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최근 각 정당에서 경쟁력 있고 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진 차출론' 에 대해서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원 의원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당에서 미는 것은 당연하다"며 "나도 4선 국회의원이고 김문수 경기지사와 1년 6개월 이상 함께 일했기 때문에 김 지사의 도정을 물려받아 발전시키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원 의원은 5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경기도의원 4년·경기도 정무부지사 2년·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2년, 총 8년의 경기도정 경험을 가진 국회의원이다. 그는 이 경력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의원과 비교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원 의원은 정치적 경험이 많고, 김 의원은 행정적 경험이 많다"면서도 "나는 이들보다 정치적·행정적 경험에서 더 낫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은 현장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상대적으로 젊은 후보이기 때문에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한편 그는 경기도의 'G'와 'OK'를 결합한 GO 프로젝트(경기도민이 OK 할 때까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