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우리 근로자 9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근로자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요,,,
외교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네,,외교부입니다,,,
앵커1> 걱정스러운 일이 또 발생했는데,,,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네,,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낮 12시 50분,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 50분인데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오구지역의 대우건설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대우건설 직원 9명과 현지인 1명 등 10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전한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한 무장단체가 다이너마이트 터뜨리며 해안을 따라 공격을 해왔고,,이를 막는 현지 경비원들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무장단체가 해안에 인접한 대우건설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숙소에서 자고 있던 우리 근로자 9명이 납치됐습니다,,
현재 이문식 차장, 홍종택 차장, 김우성 차장 등 납치된 직원 9명의 신원이 파악된 상태입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측에 따르면 현재 납치된 우리 근로자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2> 정부가 합동대책본부를 가동했죠,
네,,합동대책본부가 가동에 들어갔구요,,대책요원을 나이지리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정부는 조금전인 5시 30분에 청와대에서 '대테러 관계부처 국장급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수습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도 잠시후 7시에 외교부 청사에서 김호영 제2차관 주재로 나이지리아 인질사태 관련 대책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또 이기동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지 대책반을 가동해 무장단체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 이들이 무사히 풀려날 수 있게 노력할 방침입니다.
추가 소식이 파악되는데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