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국인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첫 국빈 방문입니다.
스위스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첫 순방지 인도에서 비행기로 약 9시간.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국인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가 꽃다발과 함께 박 대통령을 맞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 방문은 양국 수교 51년 만에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4박5일 간의 스위스 국빈 방문을 통해 중소기업 강국인 스위스와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지난 13일)
-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창조경제, 혁신, 교육, 청년 창업 등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
박 대통령은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다시 차로 1시간여를 달려, 향후 한·스위스 정상회담이 열릴 스위스 베른으로 향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요스 스위스 한국협회장, 바셀팔른 한·스위스 의원 친선협회장 등 친한 인사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스위스의 세계적인 화가, 파울 클레 특별전에 참석한 뒤, 한국 전통 예술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판타지 공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스위스 베른)
- "박 대통령은 문화 행사를 시작으로 내일(20일)부터 경제 외교를 이어갑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