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인도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박 대통령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 개정을 통해 양국 간 관세를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도에서 김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후, 인도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첫 순방국인 인도에서 취임 후 계속해온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포스코의 오랜 숙원인 인도 제철소 건설을 위해 광물탐사권과 환경 인허가 문제를 확실히 매듭져, 8년 뒤부터는 철강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EPA의 격상도 정상회담의 주요 논제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인도 국영TV, 두르다샨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교역 수준 1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CEPA의 개정이 관건"이라며 "인도의 현행 실효 관세가 CEPA 관세보다도 낮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던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해운 협력 협정, 이중과세 방지 협정 등을 체결해 관세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우주 항공, IT 분야 강국인 인도와의 창조경제 협력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지난 13일)
- "이번 방인 계기에 기초과학, 정보통신, 우주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 MOU를 체결하는 등…."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2주 뒤에는 아베 일본 총리가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 박 대통령이 동북아 정세에 대해 만모한 싱 총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관심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