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올 1월부터 3월까지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각한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일본 아베 정부에 대해서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CNN 앵커가 박 대통령에게 조만간 북한 도발이 실제로 발생할지에 대한 판단을 물었습니다.
▶ 인터뷰 : 핸콕스 / CNN 앵커
- "최근 한국 국방장관이 1~3월 사이 북한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구체적인 시한을 언급했습니다. 얼마나 심각하고 현실화될 수 있는 위협입니까?"
박 대통령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 전문가들도 그런 평가를 하고 있다며 심각한 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도발이 발생하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한 일이고요."
박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사실상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의 승계를 제시했습니다.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은 일제 식민지배를 공식으로 사과하는 무라야마 담화와 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고노 담화를 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 인식이 한·일 두 나라 미래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자라나는 우리 양국의 세대들에게도 뭔가 우호적으로 같이 힘을 합해 나갈 수 있는 미래를 남겨 주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