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운행이 완전 정상화된 가운데 철도파업을 주도했던 철도노조 지도부가 이르면 오늘(14일) 경찰에 자진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출석 시기 등에 대해서는 오전 중에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파업 철회 보름 만에 철도 운행이 오늘(14일)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체포영장 집행을 피해 몸을 숨겨온 철도노조 지도부가 이르면 오늘(14일) 경찰에 자진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노조는 오늘(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철도노조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끝낸 뒤 바로 자진 출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태만 수석 부위원장 등이 몸을 숨기고 있는 조계사에서도 같은 시각 노조 지도부들이 조계사 밖으로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된 35명 중 22명이 검거되거나 자진출석한 상황입니다.
자진출석 의사를 밝힌 인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전원 기각되면서 지도부가 자진 출석 시기를 앞당기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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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