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을 담당하는 중국 선양군구 산하 제39집단군 소속 10만 명이 최근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13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보병과 포병 부대가 백두산 인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군장비가 정상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실전화 요구에 따른 기동능력과 지휘통제 능력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중국의 7대 군구 중 하나인 선양군구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하는 임무를
이들 부대의 각종 훈련은 북한의 급변사태나 대규모 탈북자 유입 등에 대비한 것일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제39집단군은 장성택 숙청사건이 불거진 지난달 초에도 3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백두산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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