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저녁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의 만찬이 있었습니다.
규제를 풀어 경제를 살리고, 통일기반 구축에 힘써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7일) 새누리당 소속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25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만찬의 핵심 내용은 이번에도 경제와 통일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패러다임은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며, 그 시작은 공공부문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푸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경기 활성화 법안들을 통해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동산 거래 부진과 관련해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만들었던 장치들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통일기반 구축에 대해서는 "모든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바다로 나갈 수 없다"며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만찬에서 박 대통령 옆 테이블에 앉은 서울시당 소속 의원들은 6·4 지방선거 승리를 기원하는 건배사로 "서울 탈환"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8일) 저녁에는 새누리당 상임고문 30여 명을 초청해 신년 식사 정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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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