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아베 총리 야심대로 군대를 가지면 다음 단계는 뭘까요?
핵보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은 언제든 미국·러시아와 맞먹는 수준의 핵폭탄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일본의 핵무기 생산능력이 미국과 맞먹는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일본이 재처리 시설을 가동해, 핵폭탄 최대 2만 개를 만들 수 있는 '원료'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다소 과장은 있지만, 일리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나중에 상황이 오면. 거의 미국이나 러시아에 필적할 수량을 한방에 가지겠다는…"
핵폭탄 한 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플루토늄 양은 4킬로그램, 일본이 현재 보유한 플루토늄은 44톤으로 만 천 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본이 이렇게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축적할 수 있는 건, 일본만 가진 재처리 시설 때문입니다.
우리는 폐연료봉 농축을 통한 재처리를 할 수 없지만, 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재처리를 허락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베 정권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재처리 연료를
일본은 핵탄두뿐 아니라 지난해 9월 고체 연료 로켓 발사에 성공하며 대륙 간 탄도미사일에 필수인 발사체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의 극우 움직임의 종점이, 핵무장이라는 의심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