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지사가 오는 6.4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3일 김 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지역을 위한 참된 봉사와 헌신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사람이 비전과 변화를 일으켜서 전북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불출마 결심은 오래전부터 했지만 너무 늦으면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이르면 레임덕이 올 것 같아서 올해 국가예산작업이 끝난 직후를 사퇴발표 시기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6개월은 열심히 도정을 챙기고 이후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금 전북은 더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도지사의 자리를 비켜줌으로써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김 지사는 "전북의 모든 힘은 화합에서 나온다. 전북의 미래와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열정과 정책을 두고 새로운 힘들이 마음껏 겨뤄 지역발전이라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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